지자체 금고 운영, 시중은행 절반 이상 차지

이헌승 의원 “지방은행 배려 필요”

전국 구·군단위 금고 중 시중은행이 운영하는 곳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부산·광주·전북·전남·경남·제주의 구·군 단위 155개 금고 중 시중은행 운영 금고가 80개다.

올해 1월 1일 기준 부산의 경우 주금고는 부산은행이 15개, NH농협은행이 2개 운영 중이다. 부금고는 부산은행이 1개, 농협은행이 11개, 국민은행이 4개 운영 중이다. 광주 주금고는 광주은행이 5개, 농협은행이 1개 운영 중이며, 부금고는 광주은행이 2개, 국민은행이 3개 운영 중이다.


전북·전남·경남의 경우 주금고의 대부분을 농협은행이 운영하고 있다. 전북 주금고 중 1개는 전북은행이, 14개는 농협은행이 운영한다. 부금고는 전북은행이 12개, 농협은행이 1개 운영 중이다. 전남의 주금고는 광주은행이 1개, 농협은행이 23개 운영 중이며, 부금고는 광주은행이 18개, 농협은행이 1개 운영 중이다. 경남 주금고는 경남은행이 1개, 농협은행이 18개 운영 하고 부금고 운영은 경남은행이 18개, 농협은행이 1개다.


이 의원은 “지방은행의 지역 내 기업대출 점유율이 하락하는 와중에 지자체 금고 운영권마저 빼앗기면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지자체 금고 운영이 지역 내 자금공급의 중요한 기반이 된다는 점에서 운영권 입찰 시 지방은행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헌승 전국위원회 의장이 9일 국회에서 자진사퇴한 태영호 전 최고위원의 후임 최고위원을 선출하기 위해 열린 국민의힘 제7차 전국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이헌승 전국위원회 의장이 9일 국회에서 자진사퇴한 태영호 전 최고위원의 후임 최고위원을 선출하기 위해 열린 국민의힘 제7차 전국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오규민 기자 moh01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