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이 ‘윤건희·명태균 게이트 대책위원회’를 출범하고 국회의원 선거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자체 조사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도당은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책위와 신고센터 운영을 통해 연일 계속되는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한 온·오프라인 신고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대책위는 10명 내외 규모로 구성되며 도당 공식 누리집(홈페이지)에 신고센터로 바로 이어지는 정보무늬(큐알코드)를 마련할 예정이다.
신고센터 사무실에는 직통전화를 설치해 불법 공천개입, 여론조작을 통한 후보 공작, 부정 청탁에 의한 이권 개입, 불법 정치자금 수수 등에 관한 의혹 사례에 대한 제보를 받을 계획이다.
도당은 받은 제보에 대한 자체 조사를 하고 그 결과를 특검과 국정감사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불법 공천개입 규탄 정당 연설회를 개최하고 현수막과 홍보물을 통한 홍보전도 강화할 방침이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