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경남본부가 경남에서도 윤석열 대통령 퇴진에 대한 국민투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경남본부가 14일 국민의힘 경남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 퇴진 국민투표 돌입을 선포했다.
노조 경남본부는 “정권을 향한 민심은 차갑고 무섭다”며 “바꾸고 고치라고 거듭 요구하고 경고했으나 돌아오는 건 거부이며 겁박”이라고 주장했다.
“민생을 외면하고 국정농단이 쏟아지고 민주주의를 탄압한다”며 조합원과 가족 등을 상대로 경남 도내 15만명 투표 참여를 목표로 한다고 했다.
노조는 “오는 15일부터 전 사업장이 직접 투표와 온라인 투표에 동참할 것”이라며 “정권이 더는 노동자와 국민을 외면하지 못하도록 따끔한 회초리를 들어달라”고 말했다.
해당 투표는 오는 12월 7일까지 민주노총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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