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지난주 국정 수행 지지도가 하락해 취임 후 최저치와 동률을 기록했다. 부정 평가는 취임 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14일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공개한 여론조사(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7~11일 공휴일 제외 4일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09명 대상으로 무선 97%, 유선 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정례조사보다 2.1%포인트 하락한 25.8%로 나타났다. 이는 9월 4주 차 당시 기록했던 취임 후 최저 지지율과 동률이다.
부정 평가는 지난 조사보다 3.2%포인트 오른 71.3%였다. 이는 9월 4주 차 기록했던 70.8%보다 높은 수준으로, 취임 후 최고치다.
70대 이상에서 6.2%포인트(46.2%→40.0%), 60대에서 4.0%포인트(36.3%→32.3%), 50대에서 4.0%포인트(23.7%→19.7%) 각각 하락했다. 하루 단위 여론조사에서는 주 초반(4일, 26.8%)보다 하락해 주 후반(11일, 24.7%)에 더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정당 지지도(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10~1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 대상으로 무선 97%, 유선 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지난 조사보다 1.5%포인트 오른 43.9%, 국민의힘이 1.9%포인트 하락한 30.8%를 기록했다. 조국혁신당은 9.3%, 개혁신당은 3.8%를 각각 기록했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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