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임단협 최종 타결…특별 인센티브 250만원 등

찬성률 과반 '턱걸이'
특별 인센티브 250만원 등 포함

르노코리아의 노사 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이 최종적으로 타결됐다. 11일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노조는 이날 잠정 합의안 수용 여부를 묻는 조합원 찬반 투표를 실시한 결과, 찬성률이 50.5%로 최종 가결됐다고 밝혔다. 반대표 비율은 49.1%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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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초 노사는 임단협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으나, 조합원 투표에서 부결되면서 합의안이 백지화됐다. 이로 인해 노조는 지난달 13일 전면 파업에 들어갔고, 사측은 직장폐쇄로 대응했다. 그러나 지난달 27일 사측이 직장폐쇄를 철회하고, 노조도 이달 8일 파업을 일시적으로 유보한 채 협상을 재개한 결과, 최종 타결에 이르게 됐다.


최종 합의된 2차 협약안에서는 기본급 8만원 인상,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그랑 콜레오스'의 성공 출시를 기념하는 성과 격려금 300만원, 변동 PI 최대 100%(약 200만원), 특별 인센티브 250만원, 임금 피크제 개선, 노사 화합 비즈 포인트 등이 포함됐다.

이번 타결로 르노코리아는 안정된 생산 환경을 구축하고, 노사는 협력하여 향후 더 나은 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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