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일본 원수폭피해자단체협의회 미마키 도시유키 대표위원이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 "핵무기 폐기, 영구평화의 실현을 계속해서 세계 여러분에게 호소해 가고 싶다"고 말했다고 11일 NHK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마키 대표위원은 수상소감을 묻는 말에 "정말 거짓말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미마키 대표위원은 일본 히로시마시의 한 관공서에서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노벨평화상 발표 장면을 지켜봤다.
그는 3년 전에 사망한 전임 대표위원을 언급하면서 "지금까지 활동해 온 피폭자들도 기뻐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그의) 무덤에 가 보고 하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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