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UAE(아랍에미리트) 두바이 테크 스타트업 박람회에 서울 유망기업과 참여해 투자유치 지원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중동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기술(ICT) 박람회인 GITEX에서 분리된 스타트업 특화박람회인 'Expand North Star'는 혁신 스타트업을 찾는 투자자들이 관심을 갖는 자리다.
서울시의 투자유치 전담기구인 인베스트서울은 참여 서울기업의 중동지역 자본 유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기업 선발 과정에서부터 중동 지역 전문가와 함께 중동 유망산업 중심으로 현지 니즈(AI·핀테크·콘텐츠·교통)에 맞는 엄선 과정을 진행했다. 또한 참여기업들은 인베스트서울을 통해 '기업선발, 사전교육, 전시회 참여, 사후 투자자 미팅'까지 투자유치 전 과정을 지원받고 있다.
또한 두바이 현지시간 오는 14일에는 서울시와 KOTRA가 협업해 중동자본 유치를 위한 'Dubai Innovation Summit 2024'를 공동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혁신기술과 서비스에 대한 투자유치설명회(IR) 등이 진행되며 50명의 중동 현지 투자자와 15개 서울 유망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그간 서울시와 인베스트서울이 네트워킹을 맺은 Hub71(아부다비 스타트업 육성기관), DIFC(두바이국제금융센터), DMCC(두바이복합상품센터), 두바이상공회의소 등 다양한 기관의 관계자도 참여한다.
정영준 서울시 경제일자리기획관은 "중동은 막대한 자본을 바탕으로 세계 스타트업 투자·자본시장에서 주요 투자자로 떠오르는 지역으로 서울시는 현지 투자자 및 투자유관 기관과의 꾸준한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서울기업의 투자유치를 지원 중"이라며 "앞으로도 전시회 참가, 투자유치설명회 개최와 같이 중동 현지 투자자와 서울기업의 교류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중동 자본의 서울 유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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