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이달부터 ‘로봇플러스 테스트필드 견학 프로그램’ 운영

산업용 협동 로봇·마이스터 로봇 시연 등 기술 체험

수서 로봇플러스 테스트필드에서 기술 테스트를 수행하고 있다. 강남구 제공.

수서 로봇플러스 테스트필드에서 기술 테스트를 수행하고 있다. 강남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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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서울시 최초의 로봇 공공기반 시설인 강남 로봇플러스 테스트필드(광평로39길 112)에서 매월 둘째 주 월요일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 7월에 문을 연 강남 로봇플러스 테스트필드는 5950㎡ 규모로, 협업지능 실증개발지원센터와 마이스터로봇화 지원센터로 구성된 2개 동에 로봇 30여종 80여대와 다양한 장비를 갖추고 있다.

이곳에서는 산업용 로봇에 인공지능을 결합한 협동 로봇과 금속가공·자동차부품 등 제조업 숙련공의 기술을 학습하는 마이스터 로봇 연구가 진행 중이며, 협동로봇의 국내 안전인증 시스템 구축도 추진 중이다.


이번 견학 프로그램은 강남구와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이 협력해 구민, 학생, 로봇 기업 관계자들이 대한민국 산업용 로봇이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사용되는지 직접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첫 프로그램은 오는 14일 시작하며, 매월 둘째 주 월요일에 하루 두 차례씩 진행한다. 1회당 50분씩 최대 20명이 참가할 수 있으며, 산업용 로봇의 시연과 더불어 4족 보행 로봇, 배달 로봇 등 서비스 로봇도 체험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선착순으로, 개인은 구글폼에서 신청서를 작성하고, 단체 신청은 구청 혁신전략과로 문의하면 된다.


조성명 구청장은 “강남 로봇플러스 테스트필드를 통해 구민들과 산업 관계자들이 대한민국의 미래 산업을 선도할 로봇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곳을 중심으로 로봇친화도시를 조성해 강남의 미래 성장 동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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