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경남 김해를 중심으로 열리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불꽃이 3일 피어올랐다.
경남도와 김해시에 따르면 전국체전 성화는 이날 인천 강화도 마니산 정상에서, 김해 구지봉에서는 전국장애인체전 성화가 채화됐다.
강화도에서 채화된 ‘화합의 불’과 김해시에서 채화된 ‘가야문화의 불’은 경남도청 본관에 안치됐다.
경남도는 앞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호국정신이 깃든 통영 한산도 제승당에서 양대 체전 첫 번째 ‘호국의 불’과 5만년 전 운석 충돌구가 있는 합천 초계대공원에서 두 번째 ‘우주의 불’을 특별 채화했다.
이 불꽃들은 오는 4일 오후 4시께 경남도청에서 열리는 성화 합화·안치식을 통해 하나의 불꽃으로 합쳐지게 된다.
합화된 성화는 오는 7일 오전 9시 30분 도청 앞 성화 출발식을 통해 644명의 성화 주자의 손을 거쳐 경남 18개 시·군 105개 구간을 지나 각 체전이 시작하는 오는 11일과 25일 주 경기장인 김해종합운동장을 밝히게 된다.
제105회 전국체전은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김해시를 중심으로 경남 18개 시·군에서 치러진다.
‘‘경남과 함께 다시 뛰는 대한민국’이란 주제로 17개 시·도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선수단 2만8153명이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전국체전이 끝난 후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는 제44회 전국장애인체전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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