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모아타운 공공관리' 공모에 16곳 신청…11월 선정

문화재 주변·구릉지 등 우선 선정키로
사업성 등 검토 후 최종 10여곳 선정키로

서울시는 '모아타운 공공관리' 사업 대상지 공모를 진행한 결과 16곳, 총 37개 사업구역에서 신청했다고 22일 밝혔다.


모아타운 공공관리는 모아타운으로 선정됐지만, 사업 여건이 불리해 자체 사업추진이 어려운 곳을 대상으로 한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기관이 관리계획수립·조합설립을 지원하고, 조합이 설립되면 조합원 과반수의 동의를 받아 공공기관과 공동으로 사업을 시행하는 방식이다. 시는 지난 2~13일 공모를 진행했다.

이번 공모에는 11개 자치구, 16개의 모아타운 내 37개 구역이 접수했다. ▲강남구 일원동 619-641일대 ▲동작 상도동 279일대 ▲강북구 수유동 392-9일대 등이다. 37개 구역 중 20개 구역은 최종 동의율을 확보했으며, 동의율 10% 이상만 확보된 구역은 11월20일까지 동의율을 높여야만 선정위원회 심사가 가능하다.


시는 선정위원회를 열고 사업성 분석, 공공기관의 참여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11월 말 최종 10여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구역은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사업면적 확대 가능(4만㎡ 이내) ▲용도지역 상향에 따른 임대주택 기부채납 비율 완화(50→30%) ▲사업비 저리 융자지원 가능 ▲사업성 분석 등 기술 지원의 혜택을 받는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사업추진에 주민동의율이 중요하다"며 "선정된 대상지는 공공기관과의 협력, 다양한 혜택을 통해 사업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치구별 '모아타운 공공관리' 접수현황 (제공=서울시)

자치구별 '모아타운 공공관리' 접수현황 (제공=서울시)




김혜민 기자 h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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