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록 노원구청장은 4일 인제대 상계백병원과 부설주차장 개방 협약을 맺었다.
협약을 통해 상계백병원은 병원 지하 2층 주차장 50면을 지역 주민들에게 개방한다. 인근 주거지역 주민들이 야간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여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주차장 운영은 노원구시설관리공단 위탁운영으로 상계백병원 야간 주차장 이용을 위해서는 공단에 사전 신청해야 한다. 신청 후 배정받은 주차구획에만 주차할 수 있다.
개방 시간은 평일 및 주말, 공휴일 모두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 30분까지다. 주차장 이용요금은 개방 시간 내에는 무료이며, 그 외 시간에는 병원 주차요금이 부과된다.
구는 주차난 해결을 위해 거주자우선주차장 공유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거주자우선주차장 기존 배정자가 사용하지 않는 유휴시간을 공유한다. 현재 공유 가능 면의 약 66.3%를 공유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구 부설주차장 개방 사례 중 병원 부설주차장 개방은 최초로,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해주시는 인제대 상계백병원에 감사드린다”며 “구 차원에서도 주차난으로 인한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