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매수세 유입에 강세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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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강세로 장을 마감했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23.0포인트(0.88%) 상승한 2644.5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3억2136만주로, 거래대금은 8조641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1142억원, 3160억원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3919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에서 1억1800만원의 순매도가, 비차익거래에서 1589억원의 순매수가 발생했다.


전날 뉴욕증시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장중 큰 부침없이 외국인의 순매수 속에 상승세를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했다. 기계업종이 2.56% 올랐고 철강및금속 1.86%, 전기전자 1.77%, 섬유의복 1.64%, 화학 1.64%, 제조업 1.35%, 종이목재 1.02%, 건설업 0.64%, 증권 0.59%, 운수창고 0.33%, 전기가스업 0.32% 등이 강세였다. 반면 보험업은 5.24% 급락했고 금융업 -0.39%, 의료정밀 -0.13%, 유통업 -0.06% 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45%, 2.64% 강세로 장을 마감했고 LG에너지솔루션 2.28%, 셀트리온 0.99%, POSCO홀딩스 2.47% 등도 올랐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75% 하락했고 현대차 -0.82%, 기아 -0.49%, KB금융 -0.24%, 신한지주 -0.9% 등은 내렸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1% 넘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1.97포인트(1.56%) 상승한 776.83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8억원, 826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80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오른 종목이 더 많았다.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가 각각 3.1%, 0.67% 올랐고 HLB 0.94%, 엔켐 10.78%, 휴젤 2.52%, 리노공업 2.92%, 클래시스 1.71%, 펄어비스 1.57% 등이 상승했다. 반면 삼천당제약은 0.26% 약세를 기록했고 리가켐바이오 -2.05%, 셀트리온제약 -0.64%, 실리콘투 -4.84% 등은 내렸다. 알테오젠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6.5원 내린 13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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