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이연주, 이하 '위원회')는 도청 중회의실에서 '도민 중심 자치경찰제 정착'을 위한 역량 강화 워크숍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워크숍은 자치경찰위원과 사무국 직원 등 30여 명이 자리했다. 전문가 특강과 위원회 중점 추진 방향과 분야별 세부 과제에 논의와 토론이 이뤄졌다. 올해 6월 2기 위원회 출범 이후 활동 상황과 다음 해 사업계획을 함께하고, 앞으로 위원회가 나아갈 방향을 찾고자 마련됐다.
특강을 맡은 전북대 조성규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현행 일원화 자치경찰제도의 한계를 극복하도록 법·제도적 개혁을 이원화 구조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원회의 권한과 자율성 확대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지난 3년간 대전 자치경찰위원으로서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주민참여 확대에 홍보와 생활밀착형 시책 추진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진행된 토론에서는 전북의 치안 환경을 분석하고, 위원회의 지향점과 정책 사업의 성공적 수행 방안에 여러 의견을 나눴다.
앞으로도 위원회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유관기관, 현장 경찰과 지속해서 소통하고 의견을 수렴, 내실 있는 치안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연주 자치경찰위원장은 "전문가의 정책제언을 바탕으로 도민이 체감할 지역맞춤형 치안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도민의 평온한 일상 확보와 사회적약자를 보호할 전북형 자치경찰제가 정착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