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가 공고문을 내고 사장 선발을 위한 공개모집 절차를 13일 개시했다. 현재 관광공사는 7개월째 사장이 공석인 상태다.
관광공사는 이날 사장 공개모집 공고문을 통해 자격 요건으로 △리더십 △비전 제시 능력 △관광 분야 지식·경험 보유 △조직 관리 및 경영 능력 등을 제시했다.
관광공사 사장은 공사 임원추천위원회 공개모집과 심사를 거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
지난 1월 김장실 전 사장이 총선 출마를 위해 중도 사퇴한 뒤 관광공사 사장 자리는 7개월째 공석이다.
정치권에서는 최근 사임한 강훈 전 대통령실 정책홍보비서관이 신임 사장으로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언론인 출신인 강 비서관은 윤 대통령이 2021년 3월 검찰총장직에서 사퇴하고 정치에 입문할 때부터 함께한 핵심 참모다. 윤 대통령과는 10여 년 전 조선일보 법조기자 시절 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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