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강북구 신청사 건립사업에 대한 구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이달 16일까지 디자인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
강북구 신청사는 2026년 착공,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현재 국제설계공모를 비롯한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며, 공공청사와 주민편의시설이 함께하는 행정복합타운으로 건립될 계획이다.
구는 신청사 국제설계공모 1차 심사를 통과한 2차 심사 대상 5개 작품에 대해 주민들의 선호도를 조사하고 사업추진 과정에 주민의 의견과 관심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이번 선호도 조사에는 강북구정에 관심 있는 누구나, 서울시 ‘엠보팅’ 또는 구청과 13개 동 주민센터 로비의 게시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구는 당선작을 맞힌 참여자 중 30명을 무작위 추첨해 신청사 내 벽면 일부를 활용해 본인의 이름과 글귀가 적힌 타일을 부착할 계획이며, 당첨자는 8월 말 개별 연락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이순희 구청장은 “강북구 신청사는 수유, 미아, 번동 등에 분산되어 주민 불편이 심한 구청사를 하나로 모아 행정의 효율성과 주민 편의를 높이고, 준공 시 수유 상권의 경관 변화와 지역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동북권의 랜드마크가 될 강북구 신청사에 구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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