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정신 후대까지 계승” … 창원특례시, 진동리지구 전투 전승 기념식 열어

6·25 참전용사와 함께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는 추모의 시간을 가져

경남 창원특례시는 마산 합포구 진북면 해병대 진동리지구 전첩비에서 해병대전우회 회원과 현역 장병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4주년 진동리지구 전투 전승 기념식을 거행했다.

창원특례시, 제74주년 진동리지구 전투 전승 기념식 개최.

창원특례시, 제74주년 진동리지구 전투 전승 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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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동리지구 전투 전승 기념식’은 6·25전쟁 당시 낙동강 최후 방어선을 해병대 김성은 부대가 목숨 바쳐 끝까지 사수함으로써 창군 이래 최대의 전공을 세운 것을 기념하고, 전투에서 산화하신 호국영령들을 위로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 26회째를 맞았다.


지난 10일 열린 기념식에는 홍남표 창원특례시장과 국회의원을 비롯한 도·시의원, 해병대교육훈련단장, 해병대전우회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홍 시장은 “해병대 진동리지구 전투 참전용사들께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 국가와 민족 수호를 위해 희생·헌신하신 분들의 호국정신이 후대에 영원히 계승될 수 있도록 보훈 문화 확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작년에 이어 올해도 마산합포구 오동동 문화광장에서 열린 기념식 전야제에는 해병대 군악대 및 의장대가 축하 공연을 펼쳐 해병대전우회와 시민들이 함께 진동리지구 전투 전승을 기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jg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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