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에서 양궁 3관왕을 차지한 청주시청 소속 김우진 선수를 축하하기 위한 환영식이 8일 청주시민 7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청주시는 이날 오전 청원구 내덕동 동부창고에서 파리올림픽 양궁선수단 환영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이범석 청주시장과 김현기 청주시의회 의장, 김진균 청주시 체육회장, 박만규 충북양궁협회장 등과 많은 시민들이 참석해 선수단에 박수갈채를 보냈다.
행사장으로 입장하던 김우진 선수와 홍승진 감독, 임동현 코치는 시민들과 하이파이브를 해 참석자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김우진 선수는 파리올림픽에서 실제로 사용했던 화살촉을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전달해 관중의 박수를 받았다.
이범석 시장은 “역대 올림픽 최다 5개의 금메달을 획득한 세계 최고의 태극 궁사인 김우진 선수가 청주시에 있어 자랑스럽고 대한민국과 청주시의 명예를 드높여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청주의 체육인들이 최고의 환경에서 훈련에 매진하고 체육인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김우진 선수와 홍승진 감독에게 각각 3000만원의 포상금을 전달했다.
한편, 이번 2024 파리올림픽에서 김우진 선수는 남자단체전, 혼성단체전, 개인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해 양궁 3관왕을 달성했다. 또 개인 통산 다섯 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어 한국 최다 금메달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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