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피약물전달 의약품 업체 티디에스팜은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6일까지 5일간 진행한 기관투자가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공모가를 1만3000원으로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총 공모 금액은 130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719억원이다.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331.2를 기록했다. 전체 참여 기관 가운데 가격을 제시하지 않은 기관을 포함해 98.6%가 1만30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공모가 희망범위는 9500~1만700원으로 제시했다.
상장을 주관한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수요예측에 참여한 대다수 투자자가 티디에스팜의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티디에스팜은 기업공개(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TDD 연계 개량신약 개발 및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증설 및 신공장 설립 자금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철준 티디에스팜 대표는 "티디에스팜의 우수한 TDDS 기술 경쟁력을 보고 많은 투자자가 수요예측에 참여했다"며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TDDS 대표 헬스케어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티디에스팜은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받고 2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