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3사가 8일 갤럭시 Z폴드6·플립6의 공시지원금을 최대 50만원대로 일제히 상향했다. 출시 초 공시지원금이 요금제에 따라 최대 20만원대 초반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2배 이상 늘린 셈이다.
SK텔레콤 은 두 기종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각각 최대 53만원으로 상향했다. 5GX 플래티넘(월 12만5000원) 요금제에 가입했을 때 52만원으로 가장 많은 공시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5GX프라임 플러스(월 9만9000원) 가입자의 공시지원금은 50만원, 5GX프라임(월 8만9000원)은 48만원이다.
SKT는 Z폴드6·플립6를 구매하는 고객 선착순 1000명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 5만원권을 제공한다. 선정된 고객은 다음 달 6일 별도 문자메시지를 통해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KT 는 두 기기의 공시지원금을 최대 50만원까지 확대하고 공식 온라인몰 KT닷컴에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출고가 222만9700원의 Z폴드6 256GB 모델을 월 9만원짜리 요금제(티빙/지니/밀리 초이스 베이직)로 KT닷컴에서 구매하면 할부원금 165만4700원에 살 수 있다.
LG유플러스 도 Z폴드6·플립6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인상했다. 기존에는 사용하는 요금제에 따라 최대 23만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었지만, 이날부터는 5G 프리미어 에센셜(월 8만5000원) 요금제 기준 최대 50만원을 공시지원금으로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5G 스탠다드(월 7만5000원) 요금제의 공시지원금은 44만2000원으로 이전 대비 30만9000원 ▲5G 라이트+(월 5만5000원) 요금제의 공시지원금은 32만6000원으로 22만8000원 상향했다.
또한 Z폴드6·플립6를 구매하고, 오는 31일까지 쓰던 폰을 반납한 고객은 ‘갤럭시 바꿔보상’ 프로그램을 통해 최대 112만원의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유플닷컴에서 최신 갤럭시 제품을 구매하고 쓰던 폰을 반납한 고객은 추가로 10만원을 더해 최대 122만원까지 보상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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