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드, 2분기 영업익 350억원으로 개선…"해외판매 증가"


글로벌 시장 판매 확대 지속

칼륨계 화학제품 시장점유율 세계 1위 유니드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배 늘었다.


유니드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916억원, 영업이익 350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3.1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323.97% 증가했다.

유니드의 2분기 기준 영업이익은 2021년 554억원, 2022년 589억원 수준이었으나 지난해 83억원으로 떨어졌다.


유니드는 올해 2분기 실적 개선에 대해 해외 판매량 증가와 지난해 대비 중국법인 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유니드는 "특히 전 분기 대비 탄산칼륨 수출량이 크게 늘었다"며 "회사 수출 비중이 90%에 달하는 만큼 최근 달러 강세도 유니드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유니드 울산 공장 전경 [사진제공=유니드]

유니드 울산 공장 전경 [사진제공=유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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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드는 이달부터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한 중국의 CPs(Chlorinated Paraffin Wax·염화파라핀왁스) 공장과 최근 울산공장에 신규 전해조 투자를 마무리하고 설비를 가동하는 등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및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다.

유니드 관계자는 "지속적인 증설과 설비 투자를 통해 앞으로도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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