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충남 산사태 위기경보 ‘경계’ 추가 발령

산림청은 23일 오후 1시부터 강원, 충남 지역의 산사태 위기경보 단계를 ‘경계’로 상향 발령했다고 밝혔다.


같은 시각을 기준으로 경계단계는 강원, 충남과 서울·경기·인천 지역에 발령됐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24일 오전까지 수도권과 강원 내륙 산지를 중심으로 30㎜~80㎜ 안팎(하루 누적 강수량 최대 115㎜)의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산림청은 상황 판단회의를 열어 지역별 강우 전망과 선행강우량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강원, 충남 지역의 산사태 위기경보를 ‘경계’ 단계로 추가 상향 발령했다.


이외에 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세종·충북·전북·전남·경북·경남·제주 지역에는 산사태 위기경보 ‘주의’ 단계가 유지(발령)되고 있다.

위기경보는 산사태 위험정도에 따라 ‘관심·주의·경계·심각’ 등 4단계로 발령된다.


이종수 산림청 산림재난통제관은 “강원, 충남 지역의 산사태 위기경보를 ‘경계’로 상향 발령했다”며 “해당 지역 주민은 긴급재난문자, 마을방송 등에 귀 기울이고, 유사시 신속하게 대피해 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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