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용 수상 운송 수단인 제트스키. 본래 바다에서 편리하고 빠른 이동을 돕는 용도로 쓰이고 있지만, 도로에서 제트스키를 사용하는 이들을 목격했다는 황당한 사연이 전해졌다.
도로에서 제트스키를 타고 있는 남성과 아이.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지난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제트스키 견인'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을 보면, 제트스키로 추정되는 탈 것을 개인 차량 뒤에 연결한 뒤 주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문제가 된 것은 운송 중인 제트스키에 사람이 탑승해 있다는 점이었다. 아버지로 추정되는 남성은 제트스키 운전대를 잡고 있었으며, 어린아이로 추정되는 뒷자리 탑승자는 주황색 구명조끼를 입고 앞 좌석 남성을 붙잡고 있다. 두 사람 모두 별도의 안전 장비나 헬멧을 착용하지 않았다.
해당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안전 불감증이다", "사고 나면 어쩌려고", "보기만 해도 아찔하다", "도로에서 레저를 즐기시네", "저건 사고 나도 할 말 없다", "오픈카 즐기듯 도로 주행하셨네", "아이는 무슨 죄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제트스키를 도로에서 타는 것을 목격했다는 황당한 목격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8년에는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의 도로에서 한 남자가 오토바이처럼 달리도록 개조한 제트스키를 타고 도로를 달려 입길에 올랐다. 해당 남성은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이 기구는 100% 합법적이며, 방향지시등이 장착되어 있다"고 밝혔다. 2017년에는 미국의 제트스키 세계 챔피언인 마크 고메즈가 기록적인 폭우로 도로가 침수되자 도로로 나와 제트 스키를 타서 논란이 됐다.
한편 도로교통법 제2조17항을 보면 현행법상 '차'는 자동차, 건설기계, 원동기장치자전거, 자전거로 규정된다. 제트스키는 이 중에 포함되어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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