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18일 아나패스 에 대해 OLED 노트북 시장이 성장하면서 수혜를 볼 것으로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9000원을 새롭게 제시했다.
김두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인공지능(AI) PC 출하량은 올해 약 500만대에서 2031년 6400만대로 성장할 것"이라며 "AI PC는 고사양 프리미엄 라인으로 발열 이슈가 존재해 OLED 패널을 탑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나패스 주요고객사인 삼성디스플레이의 모니터·노트북용 OLED 세계 시장 점유율은 94% 수준"이라며 "아나패스 T-Con의 고객사 내 점유율 역시 70%를 웃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면적이 커질수록 T-Con 판매단가가 상승한다"며 "IT용 T-Con 가격이 스마트폰용 T-Con 대비 2~3배 이상인 것으로 파악한다"고 했다. 그는 "올해 매출액 1477억원, 영업이익 122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지난해보다 각각 106.6%, 171.1% 늘어난 규모"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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