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16일 경계선지능 청년의 일배움 현장에 방문해 청년들을 격려하고 의견을 듣는 시간을 보냈다.
청년들이 참여한 일배움 과정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이 서울시, 청년재단과 추진하는 '경계선지능 청년 일역량 강화 및 일배움 연구사업' 일환으로, 올해 처음 도입된 경계선지능 청년 특화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지난 3월, 5월 두 차례에 걸쳐 117명의 청년이 모집돼 각자에 필요한 맞춤형 진로 상담과 직업 훈련을 받는 등 일배움 과정에 있다.
고용노동부가 찾은 곳은 서울 마포구에 있는 일배움 기업 '아이유아이' 작업 현장이다. 아이유아이는 혼합현실(XR) 렌즈 유통과 XR 콘텐츠를 제작하는 곳이다. 경계선지능 청년과 일배움 매니저 등이 있다. 임영미 고용노동부 통합고용정책국장과 조윤경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장 등은 이 자리에서 일배움 당사자와 관계자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 지원 방향 등을 알렸다.
임 국장은 "최근 범부처 차원에서 경계선지능인 지원 방안을 발표했고 고용노동부에서도 취업 지원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경계선지능 청년이 일자리를 통해 건강한 사회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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