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내륙 중심 전국 소나기…비 그친 뒤 습도 높아

13일 토요일 내륙을 중심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에 소나기가 5~40㎜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서울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장맛비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출근길에 나선 직장인들이 우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사진=조용준 기자 jun21@

서울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장맛비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출근길에 나선 직장인들이 우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사진=조용준 기자 jun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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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전선 영향으로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밤부터 제주도와 전남남해안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겠다.


13~14일 예상 강수량은 ▲전남남해안 30~80㎜(많은 곳 100㎜ 이상) ▲광주·전남(전남남해안 제외) 5~40㎜ ▲전북 5~30㎜ ▲부산·울산·경남남해안 30~80㎜(많은 곳 경남남해안 100㎜ 이상) ▲경남내륙 20~60㎜ ▲대구·경북 5~40㎜ ▲제주도 50~100㎜(많은 곳 북부 제외 150㎜ 이상)이다.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비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덥겠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19~24도, 낮 최고 기온은 25~33도로 평년(최저 20~22도, 최고 26~30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과 충청권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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