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지주는 계열사 임직원 가족과 함께하는 '2024 롯데 올 패밀리 데이(LOTTE All-Family Day)'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8일과 9일 이틀에 걸쳐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에서 임직원과 가족 700여명을 초청해 진행됐다.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를 둔 임직원이 참가 대상이었다.
롯데는 임직원에게만 공개되던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를 이날 처음으로 임직원 가족에게 선보였다. 오산캠퍼스는 롯데 임직원들이 입사 교육을 위해 거치는 장소로, 2022년 리뉴얼했다. 참가자들이 롯데와의 인연이 시작된 곳에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 뜻깊었다는 게 롯데의 설명이다.
인재개발원에 모인 임직원 가족들은 롯데와 관련된 퀴즈쇼를 시작으로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클래식 콘서트와 마술쇼를 관람했다. 행사 중간에는 부모와 자녀를 분리해 부모는 요가와 다도 등 강의를 듣고, 자녀들은 두뇌 발달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공식 프로그램 외에도 사진 작가가 가족사진을 촬영해 전용 맞춤 액자와 함께 제공하는 가족사진관, 롯데 관련 로고를 그려주는 페이스 페인팅과 롯데월드 캐릭터를 활용한 캐리커처 등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롯데 올 패밀리 데이에 참여한 장은주 롯데이노베이트 책임은 "평소 직원들과 같이 와서 교육받던 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에 자녀와 함께 방문해 감회가 새롭다"면서 "가족 모두가 함께 오산캠퍼스에 올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롯데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애사심과 자긍심을 높이고 회사라는 공간에서 가족과 함께 즐거운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패밀리데이를) 준비했다"면서 "일과 가정의 조화를 이루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가족 참여형 행사를 기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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