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호텔업협회는 28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호텔 관광서비스 혁신 포럼'을 한다. 코로나19 뒤 처음 열리는 호텔업계의 논의 장이다. 호텔을 둘러싼 환경변화를 진단하고 서비스 경쟁력을 향상할 방안을 논의한다. 장미란 문체부 차관을 비롯해 업계, 학계, 여행 콘텐츠 창작자 등 150여 명이 참여한다.
‘2024 서울환대주간(Seoul Welcome Week 2024)’ 봄맞이 외국 손님 환영 행사가 열린 3일 서울 중구 명동에서 외국인들이 관광 및 쇼핑을 즐기고 있다. 사진=조용준 기자 jun21@
원본보기 아이콘최근 호텔을 둘러싼 환경을 급격히 달라졌다. 방한 관광객 국적이 다변화하면서 여행유형과 호텔 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다양해졌다. 무인 키오스크, 서비스 로봇 등 디지털 전환 기술의 활용 빈도 또한 높아졌다. 외국인고용허가제(E-9)까지 시범적으로 허용돼 관광호텔의 변화와 혁신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
포럼은 이 같은 흐름을 진단하고 미래를 전망한다. 1부에서는 김다영 여행작가가 '나는 호텔을 여행한다'를 주제로 여행 시 선호하는 호텔 경향과 특색 있는 해외 호텔 사례를 발표한다. 호텔 HDC, 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 서울 홍대, SK네트웍스 워커힐 호텔 등 관계자들이 호텔 인사 관리제도 변화, 서비스 품질 향상 전략 등 자구 노력 사례도 공유한다.
2부에서는 조동욱 한국생산성본부 팀장이 '호텔 서비스 수준의 국제적 흐름과 서비스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한다. 산·관·학 관계자들이 '호텔서비스 경쟁력 제고 방안'을 주제로 토론도 벌인다. 한진수 경희대학교 교수, 강동진 문체부 관광산업정책과장, 김현주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현주 한국직업능력개발교육원장 등이다.
장 차관은 "호텔이 직면한 환경변화를 파악하고, 맞춤형 서비스 혁신 방안을 다각으로 모색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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