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더블유바이텍, 中유기농 전문 기업과 ‘염해 농지 재생 사업’ 위한 합작 계약 체결

중국 산동성 염해 피해 농지 모습. /사진제공=지더블유바이텍

중국 산동성 염해 피해 농지 모습. /사진제공=지더블유바이텍

원본보기 아이콘

지더블유바이텍 (대표이사 양재원)은 중국 쯔보쌍지농업발전유한공사(대표 우영선)과 ‘염해 농지 재생 사업’ 추진을 위한 합자회사 설립 계약을 체결하고 산동화한농장바이오텍을 사명으로 한 법인 설립 절차에 착수했다고 27일 밝혔다.


양사는 농지 개선을 위한 기술을 제공하는 공동 투자와 진행에 합의하고 향후 중국 내 염해 피해를 입은 농지 복구 사업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지더블유바이텍은 염해 농지 개선 기술 출자 및 원료를 공급하고 쯔보쌍지농업발전유한공사는 자금 출자 및 영업 합자 회사 설립을 담당하게 된다. 지더블유바이텍은 합자 회사 지분 이익 배당, 염해 농지 개량제 원료 공급 수익 등을 통해 신규 매출을 확보할 계획이다.

2016년 설립된 쯔보쌍지농업발전유한공사는 산둥성 위치하며 유기비료 생산, 유통과 작물 시설 재배 등을 주로 영위하는 농업 전문기업이다. 염해로 인한 생산량 감소 폐해를 실감하던 중 지더블유바이텍의 염해 개선 제품 기술력을 인정해 중국에서 합자 회사를 통해 염해 개선 사업을 펼치는 데에 합의했다.


염해 피해는 화학 비료를 과도하게 사용하는 등의 사유로 염류가 토양에 집적돼 나타나는 현상이다. 농작물의 생육 저하에 따른 생산량 감소의 원인이 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염해 농지 개량 사업은 식량 안보 강화에 필요한 우량 농지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유엔식량농업기구(FAO) 및 세계 각국의 중점 추진 사업이기도 하다. 이미 중국은 관련 사업을 재배 면적을 확보하고 생산량을 향상시키기 위한 필수 솔루션으로 인식하고 있다.


현재 중국의 염해 농지는 지난해 11월 기준 국내 영토의 7.8배에 달하는 2360억평 규모로 파악된다. 특히 산동성의 경우 서울의 37배인 69억평에 달하며 해당 지방 정부는 연간 666.7㎡(201.67평)당 50위안의 정부 지원금을 투입하고 있다. 이는 한화로 약 10조7000억원 규모다.

현재 중국에서 염해 농지를 복구하기 위한 해결책으로 윤작, 토양 혼합 등 물리적 방법을 통하는 방향이 있으나 이는 고비용 저효율 방식으로 1~3년이라는 긴 시간이 소요된다. 반면 지더블유바이텍이 보유한 염해 농지 개량제 바사(VASA)는 이화학적 솔루션을 통해 1~3개월이라는 짧은 기간과 저비용 고효율의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합자 회사는 중국 내 사업지 확보를 포함해 염해 농지 개선제 시설 건설, 판매 등을 맡아 추진할 계획이다. 염해농지 개선을 우선 진행하고자 하는 곳은 산동성, 녕하자치구, 신장 자치구 지역의 약 7억평에 이르는 면적으로 이는 서울의 3.8배, 제주도의 1.2배에 이르는 지역이다.


쯔보쌍지농업발전유한공사의 우영선 대표는 “이번 합자 법인을 통해 한·중간의 공동 농업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농업 생산량 증가를 통한 식량 위기 대응뿐만 아니라 건강한 유기농 농산물의 소비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더블유바이텍은 지난해 2월 그린 바이오 사업 본부를 본격 출범했다. 지난해 6월부터 중국 산둥성 현지에서 자체 보유하고 개발한 유기농 비료 및 토양 개선 기술을 오이, 토마토, 밀 등에 적용해 작물 성장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또 염해 제거 테스트를 거쳐 중국 현지로부터 관련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