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CJ CGV, 단기 주가 회복세 더뎌…목표가↓"

목표주가 1만2577원→7000원 하향 조정

유안타증권은 23일 CJ CGV 에 대해 단기 주가 회복세가 더딜 것으로 전망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만2577원에서 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환욱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추가적인 신주 발행에 따른 주주가치 희석이 불가피할 전망으로 단기적인 주가 회복세는 더딜 것"이라고 말했다.

CJ CGV는 올해 1분기에 실적 개선세를 지속했다.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한 3929억원, 영업이익은 45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이 연구원은 "4개 분기 연속 영업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면서 "베트남·인도네시아·튀르키예 등 주요 해외국가 관람객수 회복세에 따라 실적 개선세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국내의 경우 전국 영화 관람객수는 약 3091만명 수준으로 지난 2019년 1분기 대비 56% 회복에 그쳤으나 같은 기간 평균티켓가격(ATP)과 인당매점매출(SPP)이 각각 16.4%, 60.9% 상승한 영향으로 매출액은 2019년 1분기 대비 73.8% 회복한 1801억원을 기록했다. 베트남은 로컬 콘텐츠 'MAI'와 '파묘'가 흥행하며 매출액 664억원, 영업이익 112억원으로 역대 분기 최대 박스오피스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2019년 1분기 관람객 수를 100% 회복했다. 인도네시아도 2019년 대비 99%의 관람객수 회복에 따른 완연한 실적 개선세가 이어졌으며 튀르키예는 비효율 사이트 구조개선에 따른 이익 개선세가 가팔랐다. 다만 4D플렉스는 전년도 대작 콘텐츠 기저 부담으로 역성장이 불가피했고 중국은 비효율 사이트 축소에 따른 일시적 시장점유율 하락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8.1% 줄었다.


실적 개선세가 지속되며 장기적인 주가 전망은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이 연구원은 "올 한 해 대작 콘텐츠 개봉 확대에 따른 분기별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면서 "풍부한 콘텐츠 라인업을 기반으로 국내외 관람객수 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되며 ATP와 SPP 상승효과 및 수익 구조 개선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며 이익 개선세가 뚜렷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CJ올리브네트웍스 출자 전환 완료 시 실적 개선세는 더욱 가파를 전망인데 연간 이익 규모는 500억원 수준으로 파악되며 부채비율 역시 지속적으로 하락해 재무 구조 안정화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