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수출 두자릿수 증가세 출발…"우상향 모멘텀 유지"(종합)

관세청, 5월 1~10일 수출입 현황
수출 16.5%↑·수입 6.7%↓
정부 "반도체·자동차·조선 등 고른 상승세"

이달 10일까지의 수출이 16% 이상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정부는 5월 전체적으로도 수출 플러스와 무역흑자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13일 관세청이 발표한 '5월1~1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액은 168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6.5%(23억8000만달러) 증가했다. 조업일수는 6.5일로 전년 동기와 같았다. 이를 고려한 일평균수출액은 25억9000만달러로 16.5% 늘었다.

27일 상공에서 바라본 평택항에 화물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항공촬영협조=서울경찰청 항공대, 조종사: 경위 신승호-경위 박지환, 승무원: 경위 박상진]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27일 상공에서 바라본 평택항에 화물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항공촬영협조=서울경찰청 항공대, 조종사: 경위 신승호-경위 박지환, 승무원: 경위 박상진]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10대 주요 수출 품목 중 자동차 부품(-2.5%)을 제외한 9개 품목이 증가세를 보였다. 반도체(52.0%)와 선박(193.6%)의 수출 증가세가 가팔랐다. 이밖에 석유제품(14.1%)과 승용차(8.9%), 철강제품(11.5%), 무선통신기기(10.5%) 등의 수출도 늘었다.


국가별로도 10대 주요국에 대한 수출이 모두 증가했다. 중국(9.7%)과 미국(12.5%), 유럽연합(EU·9.1%), 베트남(30.6%), 일본(11.3%), 인도(44.3%) 등으로의 수출이 늘어났다.


수입액은 174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7%(12억4000만달러) 감소했다. 원유(9.9%)와 반도체(10.1%), 석유제품(42.5%) 등은 수입이 늘어난 반면, 가스(-8.6%)와 기계류(-20.6%) 등은 줄었다. 원유와 가스, 석탄 등 에너지 수입액도 2.9% 감소했다.

주요 국가로부터의 수입의 경우 미국(9.6%)과 사우디아라비아(33.0%), 대만(39.6%) 등은 늘어났지만 중국(-9.7%), EU(-20.9%) 등은 줄었다.


무역수지는 6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이를 포함한 올해 들어 누적 무역흑자 규모는 99억8100만달러로 집계됐다.


조익노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정책관은 "이달 10일까지의 수출이 IT 업황 회복과 주요국 경기 개선세로 반도체·무선통신·자동차·조선·석유제품 등 대부분의 수출 품목이 골고루 상승세를 타며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며 "5월 월간 수출도 지난달에 이어 강건한 우상향 모멘텀 유지와 무역수지 흑자 달성을 위해 순항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세종=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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