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공약이행·정보공개 평가 4년 연속 ‘최고등급’

유성훈 금천구청장이 주민배심원들에게 공약추진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금천구청 제공.

유성훈 금천구청장이 주민배심원들에게 공약추진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금천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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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실시한 민선 8기 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에서 최고등급(SA)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실천본부)는 올해 2월부터 전국 기초단체장들을 대상으로 90여 일간 민선 8기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사항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실천본부는 금천구가 총 63건의 공약 중 27건의 공약 추진을 완료했고, 이행 중인 공약을 포함해 전체 공약 이행률은 73%인 것으로 분석했다.

구는 그동안 공약 이행과 관련해 투명성과 민주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 왔다. 공약 이행 전 과정을 누리집에 분기별로 공개하고 있으며, 공약 이행 상황을 ‘주민배심원’ 제도를 통해 주민의 뜻에 따라 이행되고 있는지 관리하고 있다.


또한 공약 확정 단계부터 공약실천계획 수립 지침을 마련하고, 관리계획 절차를 세분화하는 등 행정적 지원을 강화해 왔다. 공약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금천구청 누리집(열린 구청장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실천본부는 공약이행 완료 분야, 2023 목표달성 분야, 주민소통 분야 등 총 5개 분야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최고등급 지자체에는 ‘SA’를, 그 아래로는 4개 등급을 순차적으로 부여한다.

유성훈 구청장은 “공약은 주민과의 약속이자 구정을 펼쳐 나가는 데 있어 무엇보다도 중요한 가치 중 하나”라며 “공약이 주민들의 뜻에 따라 제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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