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회원권 시장은 차별화 장세가 짙어지고 있다.
4일 동아회원권거래소에 따르면 전국에 거래되고 있는 100개 주요 회원권의 평균시세는 2억5803만원으로 지난주 대비 0.02% 소폭 올랐다. 가격대별로 초고가대 0.07%, 중가대는 0.10% 떨어졌다. 반면 고가대는 0.32% 뛰었다. 저가대는 변동이 없었다. 동아회원권거래소는 "인기 종목은 여전히 매물이 부족한 상황이고, 특정 종목에 매수세가 편중된 모습"이라면서 "저점 매수 주문이 누적된 종목이 많아 하락폭은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인 보합세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부권의 평균 시세는 2억9260만원이다. 지난주와 비교해 0.05% 올랐다. 서울은 누적된 개인, 법인 매수 주문으로 1.27% 뛰었다. 한성은 개인 문의가 꾸준하게 이어지며 2.15% 점프했다. 블루헤런 0.53%, 서울 0.81%, 한양 1.56%, 송추 1.37%, 리베라는 4.65% 상승했다. 남서울은 매도와 매수 호가 차이가 벌어지며 1.02% 떨어졌다. 레이크사이드도 개인 매수세가 자취를 감추며 1.67% 하락했다. 박천주 팀장은 "중부권 회원권 시장은 보합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종목별 차별화 장세가 짙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남부권의 평균 시세는 1억6856만원으로 지난주 대비 0.12% 하락했다. 보라와 정산은 매수 주문만 누적돼 매물이 귀한 상황이다. 부산은 고점 매물이 출현하였지만 저점 매수 호가에 맞춰 거래가 이뤄져 1.28% 빠졌다. 울산도 소매수세가 관망세로 돌아서며 0.83% 떨어졌다. 이윤희 팀장은 "남부권 회원권 시장은 전체적인 분위기로 보면 보합세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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