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4일~10일 ‘어린이 행복 주간’ 운영...행사 풍성

어린이날 당일 비 예보, 시민체육공원→유관순체육관 장소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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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가 제102회 어린이날을 맞아 오는 4일부터 10일까지를 ‘천안어린이 행복 주간’으로 정하고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그동안 시는 어린이날 당일에만 기념행사를 진행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아동복지법에 명시된 어린이주간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행사 규모와 시기를 확대했다.

4일에는 시청 봉서홀에서 어린이날 기념 기획공연 첩보 가족뮤지컬 ‘코드네임x’의 공연이 펼쳐진다.


5일 어린이날 본 행사인 ‘오늘은 놀자! Let’s Play 천안’은 당초 시민체육공원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전국적인 비 예보로 인해 유관순체육관에서 일부 축소돼 진행된다.


기념행사는 무대, 놀이, 체험, 특별 등 4개 주제로 구성됐다. 무대 프로그램은 어린이 뮤지컬과 버블쇼, 태권도시범단 공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마술사·모델·드론 조종사 등 다양한 직업탐색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특별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의 재능을 뽐낼 수 있는 미술대회와 댄싱키즈 선발대회 등이 열린다. 미술대회 입상 작품은 7일부터 10일까지 천안시청 1층 로비에서 전시될 예정이며 댄싱키즈 우승팀은 ‘2024 K-컬처 박람회’ 무대에 오르게 된다.


실내 시설인 꿈누리터에서도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5일에는 아동 낙서 틈새전시, 파우치·어린이증 만들기, 퀵드로잉 캐리커처 등이 운영된다.


5일과 6일 이틀간 흥놀이터에서는 블랙라이트 낙서체험, 손발척척 그림자 놀이 등의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박상돈 시장은 “어린이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어린이날을 실현하고 선물하기 위해 어린이와 함께 행사를 기획해왔다”며,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맘껏 즐길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으니 일상을 벗어나 가족과 함께 따뜻하고 즐거운 추억을 많이 쌓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김경동 기자 kyungdong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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