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 첨단기술 만나는 '남한강 휴게소' 개장

한국도로공사는 중부내륙고속도로 남양평 하이패스IC 부지 안에 최초의 첨단 휴게소인 '남한강 휴게소'를 개장했다고 2일 밝혔다.


남한강 휴게소 실내 전면부에 설치된 디지털 사이니지 모습. / 사진제공=한국도로공사

남한강 휴게소 실내 전면부에 설치된 디지털 사이니지 모습. / 사진제공=한국도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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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평군에 위치한 남한강 휴게소는 디지털 사이니지, 홀로그램 안내, 로봇 쉐프, 드론 도심항공교통(UAM), 가상현실(VR) 등 4차산업 신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시설들을 갖췄다.

휴게소 실내 전면부에 설치된 대형 디지털 사이니지는 실물 영상을 표출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무인 안내소 역할을 하는 홀로그램 패널에서는 실제 사람 크기의 아바타 안내원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로봇 셰프는 치킨,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제품을 현장에서 즉석 제조해 판매한다. 휴게소 옥상에서는 실물 크기의 드론 UAM 모형을 만날 수 있다. 실제로 탑승 가능하며 남한강 휴게소 주변 경관을 VR 기기로 제공한다.


또 캠핑족과 교외 드라이브 고객이 많은 지역적 특색에 맞춰 애견파크, 애견 동반 식당, 글램핑존, 캠핑용품 스토리지 등을 설치해 기존 휴게소와 차별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함진규 도로공사 사장은 "앞으로 휴게소는 4차산업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더욱 다양하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국민 건강과 편의, 환경까지 고려하는 미래형 휴게소를 계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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