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지역대학생 1인당 연 100만원 ‘학업장려금’

안동대·가톨릭상지대·안동과학대

예산 44억 확보…4400명에 지급

안동시(시장 권기창)는 5월 1일부터 ‘2024년 안동지역대학 대학생 학업장려금 지원사업’ 신청자를 접수한다.


학업장려금 지원사업은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안동지역 대학교에 재학 중인 대학생에게 연 1회 100만원의 ‘학업장려금’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이는 학생들의 안정적인 학업 여건 조성으로 지역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된 정책이다.

안동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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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대상은 안동대, 가톨릭상지대, 안동과학대 등 안동지역 대학교 3곳에 재학 중이며 신청일 현재 안동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고 직전 학기 평균 성적 70점(C­) 이상인 대학생이다.

5월 1일부터 6월 28일까지 재학 중인 대학교로 서류를 제출해 신청해야 한다. 학업장려금 지원사업은 지자체와 안동지역 대학이 협력하며 상생 발전하는 전국 최초의 사례로 타 지역에 주소를 둔 대학생의 전입을 유도해 청년인구 증가에 따른 지역 활성화가 기대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지역혁신과 대학발전을 위해 지역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에서 정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지역과 대학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올해 취업장려금을 지급할 예산 44억원을 마련해놨다. 안동지역 3개 대학 재학생 8800명 중 50%인 4400명에게 1인당 100만원씩 지급할 수 있는 돈이다. 신청자가 늘어난다면 추경예산에서 자금을 더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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