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 첫 수소특화단지 나온다…산업부, 지정공모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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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5월 1일부터 '수소특화단지 지정 공모' 절차를 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특화단지 지정을 희망하는 광역 지방자치단체는 6월 28일 오후 6시까지 신청서, 육성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산업부는 지자체가 제출한 육성계획서를 중심으로 수소 산업 집적도, 기반시설 구축 여부, 지역산업 연계 가능성,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후, 국무총리 주재 수소경제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올해 4분기 중 수소특화단지를 최초 지정할 계획이다.

수소법상 지원제도인 수소특화단지와 별도로 수소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작년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올해부터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강원 동해·삼척과 경북 포항이 각각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와 수소 연료전지발전 클러스터로 조성된다.


한편, 수소특화단지로 지정은 어렵지만 산업 집적화가 필요한 지역에 대해서는 사전 기획 연구 용역을 통해 예비 사업 추진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업부는 지난 9일 수소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수소 산업 집적지만 지정이 가능했던 지정요건을 집적지 외에 집적화 가능성이 높은 지역도 지정할 수 있도록 보완했다.


한편, 산업부는 지난 19일 수소특화단지 추진계획 설명회를 개최한데 이어 5월중 '평가계획 실무설명회'를 통해 평가기준, 육성계획서 작성 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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