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소화가 잘되는 우유' 누적판매 8억개…"락토프리 우유 1위"

190mL 제품 크기 기준 시 지구 2바퀴 둘레 해당

매일유업 의 락토프리 우유 ‘소화가 잘되는 우유’가 누적 판매량 8억개를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소화가 잘되는 우유는 기존에 우유를 마시면 불편함을 느꼈던 한국 소비자들에게 유당(Lactose)에 대한 이해와 건강정보, 유당을 제거한 락토프리(Lactose-free) 유제품의 장점을 알려주며 국내 락토프리 시장을 개척하고 대중화를 이끄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 결과 국내 락토프리 우유 시장(닐슨 데이터 기준)은 2019년 약 300억원대에서 지난해 기준 약 870억원 규모로 2배 이상 성장했다. 이 중 소화가 잘되는 우유의 시장점유율은 약 44%로, 국내 락토프리 우유 1등을 선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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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이 일반 우유를 마셨을 때 불편함을 느끼는 원인은 우유의 자연 성분인 유당을 꼽을 수 있다. 체내에 유당분해효소(락타아제)가 부족한 경우 유제품을 먹으면 배 아픔, 복명, 방귀 등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은 유당을 제거한 우유를 마시는 것으로, 우유의 단백질 등 다른 영양성분과 관계없이 락토프리 우유가 가장 좋은 선택이다.


특히 소화가 잘되는 우유는 국내 락토프리 우유 제품 중에서도 차별화된 생산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유당을 제거하기 위해 사용되는 유당분해효소 생산 방식이 아닌 매일유업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특허받은 UF(Ultra filtration)공법을 사용하고 있다. 유당분해효소를 사용할 경우 유당이 갈락토스와 포도당으로 분리되어 우유에서 단맛이 나지만 매일유업은 국내 최초로 막여과기술을 사용해 미세한 필터로 유당만 제거하므로 우유 본연의 고소한 맛과 영양을 그대로 살린 것이 특징이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소화가 잘되는 우유는 출시 후 20년 가까이 1등 자리를 굳건히 지켜왔다”며 “한국 락토프리 우유 시장을 개척하고 대중화 한 선두 브랜드로서 앞으로도 누구나 걱정 없이 유제품을 즐길 수 있도록 락토프리 유제품 시장 성장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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