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또 축구협회 비판…“정몽규·정해성 나가라”

대한축구협회에 연이틀 쓴소리

홍준표 대구시장이 27일 대한축구협회를 향한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홍준표 대구시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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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40년 만에 올림픽 본선 탈락이라는 대참사를 야기하고도 그대로 뭉개고 자리 지키기에만 골몰할 건가"라고 질타했다.


홍 시장은 "전력강화위원장(정해성)이라는 사람은 외국 감독 면접 명목으로 해외여행이나 다니지 말고, 약속대로 책임지고 정몽규 회장과 같이 나가라"면서 "더 이상 죽치고 뭉개면 참담하게 끌려 나가는 수도 있다. 스포츠맨답게 처신해라"고 했다.

그는 전날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졸전 끝에 올림픽 출전 티켓을 놓친 것을 두고 "한국 축구 그만 망치고 나가거라. 정몽규 일당들은 모두 나가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또 "프로축구 구단주로서 보다 못해 한마디 한다"면서 자신이 시민구단인 대구FC 구단주라는 점을 강조했다.


앞서 홍 시장은 국가대표팀 내에서 축구선수 이강인과 손흥민 간 갈등이 빚어진 것으로 알려지자 여러 차례 비판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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