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한화오션 "미국 MRO사업, 이르면 올해 상반기 가시화"

한화오션은 24일 올해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미국 MRO(유지·보수·정비) 사업에 대해 "미 해군은 미국 주둔 지역 및 우방국 기업 활용해 MOR 사업 수행하고자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이를 대비해 향후 MRO 사업이 진행될 때 필요한 절차들을 선제적으로 검토하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MRO 대상은 전투함보다는 지원함 위주가 될 것"이라며 "MRO 사업을 위해 적극적으로 임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일정 변동 가능성은 있으나 사업 가시화 시점은 빠르면 올해 상반기가 될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다양한 국내 잠수함 창정비, 성능 개량 경험을 바탕으로 한화오션이 수출하는 함정과 국내와 국외에서 운영 중인 모든 함정에 대한 MRO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한화오션 은 "특히 신조 수주 시에는 건조 단계부터 함정 전체 수명 주기 관리체계를 제안하는 MRO 패키지 솔루션을 제공해 추가 사업 기회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해외 조선사 인수와 관련해서는 "언론에 알려진 바와 같이 호주 오스탈에 인수 제안했고 현재 정부 승인 관련 내용 등 지속해서 검토 협의하고 있다"며 "협상 민감성이 높아서 자세한 말씀 못 드리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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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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