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국가유산 돌봄 전문관 위촉

퇴직공무원 노하우 활용해 행정력 보완

문화재청은 국가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고, 문화유산 돌봄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국가유산 돌봄 전문관 일곱 명을 위촉했다고 19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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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은 인사혁신처에서 주관하는 퇴직공무원 사회공헌 사업을 통해 진행됐다. 오랜 기간 축적된 노하우를 활용해 부족한 행정력을 보완하고, 국민이 체감하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국가유산 관련 업무 경험과 풍부한 현장 지식을 보유한 퇴직공무원들"이라며 "각지에서 실시되는 국가유산 돌봄 활동이 더욱 효과적으로 이뤄지리라 기대한다"고 했다.


전문관들은 전담 지역 두세 곳을 중심으로 국가유산 모니터링을 한다. 개별 유산 특성에 적합한 관리방안을 지역문화유산돌봄센터에 제한하고, 관리하기 어려운 지역에 있는 국가유산 상태를 점검해 예방책을 모색한다. 더불어 지역돌봄센터에서 조치하기 어려운 사항을 지자체에 전달하고 돌봄 종사자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교육 등에 참여한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내실 있는 국가유산돌봄 전문관 운영으로 전국 지역돌봄센터에서 효과적으로 국가유산을 관리하도록 지원하고, 이를 토대로 안정적인 돌봄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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