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법조인 맞대결' 서울 강동갑, 진선미 당선 확실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4·10 총선) 개표 막바지까지 치열한 승부가 펼쳐진 강동갑에서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며 4선 고지에 올랐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개표 현황에 따르면 오전 6시29분 기준(개표율 99.97%) 진 후보는 50.13%를 확보해 전주혜 국민의힘 후보(47.88%)를 접전 끝에 누르고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진 후보와 전 후보는 모두 60년대생 여성이자 법조인 출신 정치인으로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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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지상파 출구조사에서 진 후보가 전 후보와 7%포인트 이상 차이로 이긴 것으로 나타나 낙승이 예상됐으나,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이날 오전 3시까지는 전 후보가 진 후보를 앞서는 모습이 나오기도 했다.


지난 2012년 민주통합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진 후보는 지난 2018년 문재인 정부에서 2대 여성가족부 장관을 역임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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