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몇시에 주문할까?" 개표 방송 '치킨대란' 예고

21대 총선 당시 브랜드별로 판매량 최대 100%↑
개표방송 보면서 치킨 등 야식 즐기는 경우 많아

22대 총선 개표가 진행되는 저녁부터 치킨 주문이 급증하는 '치킨대란'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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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대 총선 당시 선거 이후 치킨 수요가 평상시보다 급증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21대 총선 당일 교촌·BBQ·bhc의 치킨 매출이 전주 평일에 비해 큰 폭 증가했다. 교촌치킨의 경우 지난 21대 총선 당일 매출이 그 전주 수요일에 비해 50%가량 늘었다. BBQ는 62.7%, bhc는 100% 늘었다.


총선 당일이 임시공휴일인 만큼 밤늦게까지 이어지는 개표방송을 보며 야식을 먹는 경우가 늘어난 탓으로 풀이된다. 선거를 직접 겨냥한 것은 아니지만 치킨 업체들은 다양한 할인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교촌치킨은 점보윙시리즈 100만마리 판매를 기념해 인스타그램에 댓글을 단 이용자 중 추첨을 통해 반반점보윙과 웨지감자 세트를 제공한다.

BBQ도 황금올리브·양념치킨, 황금올리브 크런치버터, 깐풍치킨 중 좋아하는 메뉴를 인스타그램 댓글에 달면 추첨으로 세 메뉴 중 하나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하고 있다. bhc치킨은 신메뉴 출시를 예고하며 인스타그램에 친구를 태그하고 안부를 물으면 모바일 금액권을 지급한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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