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文 前대통령, 공천·경선과정 위로…정권교체 중심에 서겠다"

"정치는 내면의 외로움 속에서도 민생경제가 무엇인지 고민하는 일"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경남 양산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박 의원은 "대통령님께서는 이번 공천과정과 경선 과정에 대한 여러 위로와 격려 말씀을 해주셨다"고 전했다.


이번 총선 공천 과정에서 하위 10%의 평가를 받아 30%의 감산을 받은 채 두 차례 경선을 치렀다 패한 후 경쟁 후보가 모두 낙마하자 선거구가 결국 전략선거구로 지정돼 결국 공천에서 배제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은 박 의원은 현재 격전지, 험지 등을 찾아다니며 지원유세를 벌이고 있다. 박 의원은 "(문 전 대통령은) 민주당의 총선승리와 정권교체 과정에서 민주당이 해야 할 역할, 그리고 박용진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에 대해서 많은 조언의 말씀을 해주셨다"며 " 앞으로 민주당의 총선승리, 더 나아가 민주당을 주축으로 한 정권교체의 중심에 서고, 국민들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씀드렸다"고 했다. 이어 "더 나아가 앞으로 한국 정치와 민주당의 희망을 지켜갈 수 있도록 많이 가르쳐주시면 좋겠다고 대통령님께 말씀드렸다"고 했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제공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제공


문 전 대통령의 추천을 받아 '경제신문이 말하지 않는 경제 이야기'(저자 임주영), '너는 다시 외로워질 것이다'(저자 공지영)를 구매하는 것은 "우리에게 선거란 내가 어떤 세상, 어떤 경제를 바라는 것인지를 선택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선거의 결과가 만들어내는 다른 경제, 다른 세상에 대해 우리가 어떤 눈을 가져야 하는지, 저부터 제대로 알기 위해 책을 구매했다"고 했다. 공 작가의 산문집에 대해서는 "상과 불화하고 많은 공격과 비난을 받았습니다만, 그럼에도 더 단단해진 내면, 깊어진 그의 사유를 확인할 수 있다는 대통령님의 추천에 읽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했다.

박 의원은 "대통령님의 추천사에 적어주신 '진실은 외로운 법입니다. 그래서 나는 그의 외로움에 공감합니다'란 구절이 마음에 와닿았다"며 "정치란 어쩌면 내면에서 겪는 외로움 속에서도 치열하게 국민을 위한 민생경제가 무엇인지 고민하는 일인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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