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부산서 사전투표…"부산항, 세계 최고 스마트항만으로"

김건희 여사 동행 않고 투표
부산항 신항7부두 개장식 참석
"녹색항로 출발·종착점 만들 것"

윤석열 대통령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5일 부산 강서구 명지1동 행정복지센터 사전투표소에서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넣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5일 부산 강서구 명지1동 행정복지센터 사전투표소에서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넣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오전 부산 강서구 명지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전투표를 했다. 이날 오전 11시5분께 행정복지센터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와 동행하지 않고 투표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사전투표와 관련해 "투표는 주권자의 권리 행사일 뿐만 아니라 책무이기도 하다"면서 "한 분도 빠짐없이 주권을 행사해 주시길 바란다"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당부했다.

윤 대통령이 사전투표 한 부산 강서구는 이번 총선 선거구 획정에서 새로 분구가 된 지역으로 낙동강 벨트 중 핵심 지역으로 꼽힌다.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이 제16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해 패한 곳이고, 지난해 말 기준 어린이 인구 비율이 21.3%로 전국 최고 수준이어서 젊은 유권자가 많은 지역이다.


특히 이곳은 더불어민주당 변성완 후보와 국민의힘 김도읍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이어가는 초격전지다.


윤석열 대통령이 5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부산항 신항 7부두 개장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5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부산항 신항 7부두 개장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사전투표를 마친 윤 대통령은 이후 경남 창원시에서 열린 '부산항 신항 7부두 개장식'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한국형 친환경 해운 솔루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부산항을 탄소배출 없는 녹색 해운항로의 출발점이자 종착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부산항 신항 7부두는 선박에서부터 항만 밖으로 나가는 컨테이너 이송 장비까지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 기존 항만 대비 최대 20% 생산성이 높아지고 안전사고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우리나라 최초의 완전 자동화 항만이다.


윤 대통령은 "그간 부산항은 세계 7위의 수출입 항만이자 세계 2위의 환적항만으로 대한민국의 수출 경제를 이끌어왔다. 그러나 친환경 선대(선박의 건조·진수·수리 등을 위해 경사진 평면에 만들어진 기초), 녹색 해운항로 확대 요구 등 우리 앞에 또 다른 변화와 도전이 기다리고 있어 부산항의 경쟁력을 지금보다 훨씬 더 키워야 한다"며 "항만, 해운산업을 확실하게 도약시키겠다. 부산항을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 항만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한·미 항로를 시작으로 호주, 싱가포르 등 세계 각지 녹색항구와의 연결을 확장하고 친환경 벙커링 등 항만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2032년까지 진해 신항을 글로벌 물류 혁신을 선도하는 스마트 메가포트로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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