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소방본부는 청명·한식 기간인 3일부터 6일까지, 국회의원 선거기간인 오는 9일부터 개표 종료 시까지 신속한 초동대응을 위한 특별경계근무에 나선다.
창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창원시에서 발생한 3년간 화재 건수는 1695건으로 청명·한식 기간인 4월에는 150건이 발생했다.
월별 화재 발생 건수는 1월 209건(12%)으로 가장 많았으며, 2월 171건(10.1%), 3월 150건(8.8.%) 순으로 나타났다.
이 중 발생 원인을 분석해보면 부주의가 가장 많았고, 미상, 전기적 요인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소방본부는 단 한 건의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소방공무원 1118명과 의용소방대원 1814명이 총동원돼 경계근무에 나선다.
우선 소방본부는 화재를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관서장 중심 현장대응 체계를 확립해 대응에 나서며, 화재 초기 발 빠른 인력 동원과 선제적대응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는 데 힘쓸 예정이다.
특히 봄철인 계절적 특성을 고려해 산림화재를 대비한 인접 마을 소방훈련과 순찰을 강화하는 등 한발 빠르게 대응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대비해 창원시 투·개표소 총 321개소(사전투표소 55, 투표소 261, 개표소 5)에 대해 안전점검을 완료한 데 이어 개표일 소방차량을 전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예정이다.
김용진 소방본부장은 “모든 재난은 사전에 미리 대비하여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면서 “안전한 도시 창원 구현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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