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재산공개]고위공직자 평균 19억…종전 신고액보다 4735만원↓

"대상자 49.5%는 재산 늘어"

윤석열 정부 중앙과 지방 고위공직자 1975명이 지난해 말 기준 본인과 가족 명의로 신고한 재산은 1인당 평균 19억101만원으로 집계됐다. 동일한 재산공개 대상자가 종전에 신고한 평균 재산에 비해 4735만원 줄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8일 행정부 소속 정무직, 고위공무원단 가등급, 국립대학총장, 공직유관단체장,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장, 광역의회 의원, 시·도 교육감 등 공개대상자의 재산 내역을 공직윤리시스템(PETI)과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올해 재산공개 대상자의 평균 재산은 19억101만원으로 나타났다. 재산공개 대상자의 41.2%(813명)가 10억원 미만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소유자별로 보면 신고재산 평균(19억101만원) 중 본인 9억9207만원(52.2%), 배우자 7억4445만원(39.1%), 직계 존·비속 1억6448만원(8.7%)을 보유하고 있었다.


재산공개 대상자의 재산은 동일한 대상자가 종전에 신고한 재산에 비해 약 4735만원이 감소했다. 특히 대상자 중 50.5%인 997명은 종전 신고 때보다 재산이 감소했고, 49.5%인 978명은 재산이 늘었다.

재산변동 감소요인으로는 주택 공시가격과 토지 개별공시지가 하락 등에 따른 가액변동으로 인한 재산감소가 8062만원(-170%)이었다.


재산변동 증가요인으로는 종합주가지수 상승, 급여 저축 등으로 순재산 증가 폭은 3326만원(+70%)으로 나타났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원본보기 아이콘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