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걸작 '모나리자'…관람객에게는 '가장 실망스러운 걸작' 꼽혀

세계적 걸작으로 꼽히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모나리자가 세계에서 가장 '실망스러운 걸작'으로 꼽혔다.


지난 1월 프랑스 파리 루브르박물관에서 환경운동가들이 '모나리자' 그림에 수프를 투척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지난 1월 프랑스 파리 루브르박물관에서 환경운동가들이 '모나리자' 그림에 수프를 투척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온라인 쿠폰 사이트 쿠폰버즈가 세계 100대 예술작품과 각 작품을 소장한 박물관에 대한 리뷰 1만8176건을 분석한 결과 모나리자는 부정적 언급이 37.1%에 달하면서 가장 실망스러운 걸작으로 꼽혔다.

이번 분석은 리뷰에 '실망', '과대평가' 등 부정적 키워드가 쓰인 경우와 '과소평가', '놓칠 수 없다' 등의 긍정적인 표현이 담긴 경우 등을 기준으로 이뤄졌다. 특히 모나리자에 대한 부정적 언급은 100대 작품 전체의 부정적 리뷰가 평균 19.2%였던 데 비하면 두 배에 달하는 수치다.


특히 모나리자에 대한 리뷰 상당수에는 '인파'라는 표현이 담겼다.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 소장 중인 모나리자는 늘 관람객이 구름처럼 모여들고 있다. 여기에 작품 훼손을 막기 위해 여러 겹의 통제장치가 있어 세로 77㎝, 가로 53㎝에 불과한 모나리자를 제대로 감상하기는 어려운 상태다.


실망스러운 작품 2위 역시 루브르 박물관이 소장 중인 외젠 들라크루아의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이 꼽혔다. 리뷰 중 34.5%가 부정적이었다. 이 역시 감상하기에 너무 혼잡한 환경이 부정적 평가의 주 요인으로 꼽혔다. 3위는 31.2%가 부정 평가였던 미국 뉴욕 현대미술관에 있는 살바도르 달리의 '기억의 지속'이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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