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전문 기업 TYM이 억대 출산장려금 대열에 합류했다. 셋째를 낳는 직원에게 1억원을 지급한다.
TYM 제1회 '2024 출산장려금 증정식' 기념사진 [사진출처=TYM]
TYM은 저출산 문제 해소를 위해 임직원 대상 출산 장려금 정책을 확대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21일 제1회 ‘2024 출산장려금 증정식’을 열고 임직원 19명에게 출산장려금을 지급했다. 임직원 자녀 출산장려금은 첫째 출산 시 1000만원, 둘째 출산 시 3000만원, 셋째 이상 출산 시 1억원 등이다.
TYM은 1951년 무역을 하는 동양물산에서 출발해 현재는 트랙터와 콤바인 등 농기계를 제조·판매하는 중견기업이다. 2022년 매출 1조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TYM 측은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고, 저출생 및 농업 인구 감소 등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곳에 지원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부영그룹이 자녀를 출산하는 임직원에게 한 자녀당 1억원씩 출산장려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하면서 억대 출산장려금 시대를 열었다. 출산 장려를 위해 2021년 이후 태어난 70명의 직원 자녀 1인당 현금 1억원을 지급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쌍방울그룹도 올해 1월1일 이후 자녀를 출산한 5년 이상 근속자를 대상으로 첫째 출산 시 3000만원, 둘째 출산 시 3000만원, 셋째 출산 시 400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난임 부부를 위해서는 초음파와 주사비, 약제비 등 체외수정 시술비를 연간 최대 300만원 한도로 지원한다. 썬크루즈 호텔&리조트는 직원이 첫째를 출산하면 5000만원, 둘째를 출산하면 추가 5000만원 지급 등 총 1억원을 주는 출산 지원 복지를 올해부터 시행하고 있다.
정부는 기업의 파격적 결정에 ‘비과세’로 힘을 보탰다. 기획재정부는 출산 후 2년 내 지급하는 출산지원금은 최대 2회까지 전액 비과세하기로 했다. 6세 이하의 자녀에게 회사가 지원한 출산과 양육지원금을 월 20만원 한도까지만 비과세하고 있었는데, 출산지원금에 대해서는 그 한도를 없앤 것이다. 올해 1월1일부터 지급된 출산지원금도 소급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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