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 소리' 은행원 연봉…금융권 연봉킹은 누구

'억 소리' 은행원 연봉…금융권 연봉킹은 누구


주요 시중은행의 평균 연봉이 약 1억2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금융지주 직원들의 평균 연봉은 1억7000만원 수준으로 2억원에 육박했다.


4대 은행 비롯해 인뱅도 1억 훌쩍

23일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은행 직원 1인 평균 급여액은 1억1600만원 수준으로 전년 대비 2.9% 증가했다. 은행별로 살펴보면 KB국민은행이 1억2000만원, 하나은행이 1억1900만원, 신한은행이 1억1300만원, 우리은행이 1억1200만원 순이었다.

금융지주의 경우 평균 연봉이 2억원에 가까운 수준이었다. KB·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지주의 1인당 평균 급여액은 전년 대비 1% 늘어난 1억7100만원으로 집계됐다. KB가 1억91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신한(1억7300만원), 우리(1억6700만원), 하나(1억5300만원) 순이었다.


인터넷전문은행 중에서는 토스뱅크 직원들의 평균 연봉이 가장 높았다. 각 인터넷전문은행의 평균 지배구조 및 보수체계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토스뱅크 직원들의 지난해 평균 연봉은 1억3600만원으로 인터넷전문은행뿐 아니라 4대 은행보다 높은 수준이었다. 카카오뱅크 1인 평균 급여액은 1억300만원, 케이뱅크는 8900만원을 기록했다.


카드·보험사도 '억 소리' 연봉

카드사 직원들의 평균 연봉도 1억원을 훨씬 넘는 수준이었다. 각 카드사 사업보고서와 지배구조 및 보수체계 연차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삼성카드가 지난해 임직원에게 평균 1억4600만원을 지급하면서 카드사 '연봉킹' 자리에 올랐다.

이어 신한카드(1억2200만원), KB국민카드(1억2100만원), 비씨카드(1억1300만원), 하나카드(1억1200만원), 현대카드·우리카드(1억400만원), 롯데카드(9000만원) 순이었다.


보험사 중에서는 삼성화재의 연봉이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각사로부터 제출받은 주요 생명보험사·손해보험사 급여 현황 자료에 따르면 삼성화재의 지난해 1인 평균 급여액은 1억4394만원으로 주요 보험사를 비롯해 주요 은행보다도 많았다.


삼성생명(1억3500만원), 메리츠화재(1억2800만원), 현대해상(1억199만원), 교보생명(1억447만원) 등도 평균 연봉이 1억원을 넘겼다. 한화생명은 9223만원, DB손해보험은 8935만원 수준이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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