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재난안전종합상황실 24시간 상시 운영키로

강동구는 올 3월부터 재난안전종합상황실을 24시간 상시 운영한다.(사진제공=강동구청)

강동구는 올 3월부터 재난안전종합상황실을 24시간 상시 운영한다.(사진제공=강동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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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이수희 구청장)가 이달부터 ‘재난안전종합상황실’을 24시간 상시 운영한다.


구는 최근 예측 불가능한 자연재해 증가와 빈번한 안전사고 발생에 따라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지휘본부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지난해부터 재난안전종합상황실 조성을 추진해왔으며, 지난 1일부터 전담 인력 3명을 포함한 총 24명의 직원을 배치해 24시간 상시 운영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구는 24시간 빈틈없는 재난상황 모니터링을 통해 재난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현장 상황을 파악해 관련 부서와 관계기관에 즉시 전파하는 등 초동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필요시 긴급재난문자 송출, 대응인력 소집 등을 실시해 피해 확산을 막고 즉각적인 사고 수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강동구 재난안전종합상황실은 풍수해, 대설 등 계절별 재난 CCTV 모니터링시스템,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 재난안전통신망(PS-LTE), 화상회의 시스템 등의 기본적인 재난상황 전파 및 관리 기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소방, 경찰이 출동 장소의 CCTV 화면을 관제할 수 있는 ‘스마트서울’(통합플랫폼)을 통해 즉각적인 상황 분석과 대응이 가능하도록 시스템 기능을 향상시켰다.

또한 강동구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재난 및 사고 발생 지도 서비스‘를 통해 주민 안전단체에서 신고한 재난사고를 접수하고, 진행 상황을 주민들에게 공개하는 등 민간 주도의 자율적 안전관리 기반을 구축했다.


이수희 구청장은 “구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관계기관과 빈틈없는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365일 24시간 안전한 강동을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강동구의 실시간 재난 및 사고발생 지도(GIS) 서비스.(사진제공=강동구청)

강동구의 실시간 재난 및 사고발생 지도(GIS) 서비스.(사진제공=강동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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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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